프로젝트 세부내용

일반정보

· 사람과 사회,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에 대한 개요를 서술하시오

아나코는 이탈리아 파르마에 본부를 둔 비영리 디자인 협회로, 디자인을 사회 정의와 지속 가능성, 지역사회 회복력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디자이너 발레리오 비나치아가 설립한 아나코는 난민, 이주민, 고립된 어머니, 취약한 아동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을 위해 구체적이고 생명을 지키는 해결책을 개발합니다.

아나코의 작업은 지속 가능한 일상에 초점을 두며, 사람·사회·환경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긴급용 요람, 아기를 동반한 이주 여성을 위한 구명조끼, 안전한 혈장 운반 장치, 시각 의료 도구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현실적 요구에 즉각 대응하며, 참여형 방식·신속한 시제품 제작·지역 생산을 원칙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폐기 자재를 재활용하고 순환경제 원칙을 적용하며, 제작 과정에는 사회적 협동조합과 지역 장인이 함께 참여합니다.

아나코는 이우아브 비첸차, 칠레 UC 두오크, 나바 밀라노, 파르마 대학교 등 세계 여러 대학과 협력하여 매년 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응용 연구와 인도주의적 디자인 실습에 참여하게 합니다. 파르마에 위치한 작업장은 프로토타입 제작 공간이자 교육과 협업의 허브로, 이주민·디자이너·지역사회가 모여 생존과 존엄을 위한 도구를 함께 만들어갑니다. 아나코는 일시적 지원을 넘어, 한 개의 물건과 그 안의 이야기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창의적 해결(창의성/혁신성)

·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설명하시오.

아나코는 디자인을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풀어내며, 창의성과 실질적 효과를 결합합니다. 모든 프로젝트는 산모 돌봄, 안전한 이동, 의사소통 문제처럼 시급한 과제에서 출발하며, 학생과 NGO, 피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설계 과정에 참여합니다. 버려진 자원을 기능적 도구로 되살리고, 현지 생산과 순환형 방식을 적용해 취약 계층이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합니다.

아나코의 해법은 단순함에 있습니다. 접이식 요람, 일체형 아기띠, 시각 의료 가이드 같은 도구들은 현장에서 검증된 실용적 솔루션이자 확장 가능한 모델입니다. 오픈 디자인과 사회적 포용, 환경 윤리를 아우르며, 아나코는 지속 가능하고 재현 가능한 인간 중심적 도구를 만들어갑니다.

사회적 영향력(영감/영향력)

· 프로젝트가 사람과 사회,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하시오. 사회적으로 파급 효과가 있는가?

아나코는 난민과 이주 여성, 돌봄 제공자 등 취약 계층의 일상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제품을 만들어왔습니다. 지금까지 위기 지역에 1,000개 이상의 긴급 요람과 500개의 산모 키트가 제작·배포되었으며, 매년 8개 대학에서 500명 넘는 학생들이 참여해 교육과 사회 혁신을 함께 이끌고 있습니다. 재활용 소재와 사회적 협동조합을 통한 현지 생산은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참여를 넓히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성과는 NGO와 지방 정부, 다양한 기관으로까지 확산되며, 작지만 정교한 디자인 개입이 충분히 확장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아나코는 디자인을 통해 존엄을 회복하고, 돌봄과 지속가능성, 지역사회 기반의 회복력을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참여/협력

· 디자인/프로젝트 개발 과정에서 다른 개인과 단체를 어떻게 참여시켰는지 설명하시오

비정부기구, 대학,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협동조합 등과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매년 수백 명의 학생들이 공동 설계 과정에 참여했고, 이주민과 돌봄 제공자, 의료 종사자들은 현장 테스트와 피드백에 힘을 보탰습니다. 또한 윤리적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생산을 현지화함으로써 지역 사회가 결과물에 주인의식을 갖고, 그 영향이 오래 지속되도록 했습니다.

미래 비전 제시

·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는가?

아나코는 미래를 상상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이미 미래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디자인이 존엄과 지속가능성, 회복력을 위한 확장 가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합니다. 오픈 디자인과 지역 기반 생산, 순환적 실천을 통해 글로벌 인도주의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대학과 협동조합,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수혜자를 단순한 도움의 대상이 아니라 적극적인 공동 창작자로 전환시킵니다. 궁극적으로 아나코는 돌봄과 지식 공유에 뿌리를 둔 세계적 디자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인도주의 지원의 미래가 포용적이고 협력적이며 디자인 주도적이어야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